HK이노엔, 신약 '케이캡' 4월 원외처방 1위 208억원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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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국내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국산 가운데 유일 올 4월,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서 PPI 대비 우월성 입증

▲케이캡은 지난 4월 처방 208억원을 기록, 국내시장 에서 외자 의약품을 제치고 1위를 기록 했다.
▲케이캡은 지난 4월 처방 208억원을 기록, 국내시장 에서 외자 의약품을 제치고 1위를 기록 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 4월 월간 원외처방 208억원을 기록, 시장 1위에 올랐다.

13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케이캡은 국내시장 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제치고 전체 처방액 시장 정상에 올라, 국산 P-CAB 신약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케이캡의 4월 원외처방실적 208억원은 집계 대상 1만476개 품목 가운데 1위로, 한국산 처방약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이다.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 후 꾸준한 처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후 국산 신약 가운데 가장 빠르게 연간 원외처방 누계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핸 연간 원외처방실적 20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캡은 임상연구 데이터가 159건으로 국내 출시된 P-CAB 계열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적응증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요법 ▶유지요법(25mg) 등 총 5개를 확보했다.

적응증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궤양 예방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 3상을 마무리, 허가를 진행 중이다.

케이캡은 글로벌 시장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인 Digestive Disease Week 2026(DDW 2026)은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서 케이캡은 미란성 식도염 치료와 유지요법 모두에서 기존 PPI 계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3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기술수출과 완제의약품 수출 형태로 총 55개국에 진출했다.

HK이노엔의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는 올 1월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케이캡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한 상태 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국내 출시 P-CAB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와 적응증을 기반으로 의료진 신뢰를 쌓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론 글로벌 시장 입지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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