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 미국 14개 병원과 수출계약

이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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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BESTCare 2.0 구축 MOU 체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지케어텍-SK텔레콤 컨소시엄이 ‘BESTCare 2.0’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지케어텍-SK텔레콤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은 지난 23일 미국 Aurora Behavioral Healthcare 산하 14개 병원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 ‘BESTCare 2.0’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Aurora Behavioral Healthcare  본사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상훈 원장,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등과 고객사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Bestcare 2.0 미국향 구축 계약식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대한민국 최초 대형병원용 정보시스템의 중동 수출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2년 간 지속적인 내부 투자를 통해 기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미연방정부의 인증 기준인 ONC-HIT 인증 프로그램의 전항목을 비미국권 전자의무기록으로는 최초로 통과했다.

 

컨소시엄은 BESTCare 2.0을 미국 시장에 적합하게 특화 발전시켜 전체 병원에 구축하고, 향후 미국 내 다른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총 프로젝트 계약 금액은 약 2,000만 미국 달러 (한화 230억 원)로 알려졌다.

 

이는 컨소시엄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 소속 6개 병원 대상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에 따른 결과로, 북미 시장 대상 사업 첫 사례이자, 이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병원정보경영학회의 평가시스템의 최고 등급인  HIMSS stage 7을 2010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미국 외 최초로 재인증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고, 2015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의해 가장 모범적인 빅데이터 적용 사례로 선정되는 등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 시장 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적으로 병원정보시스템 최고 등급을 인증 받은 BESTCare 2.0 도입을 통해 Aurora 병원 그룹은 최적의 의료IT 환경이 구비된 북미지역 선진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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