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연구진, 항노화 약물 개발 가능 할 것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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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저용량 리튬..."초파리 기대수명 18% 연장 시켰다" 보고서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분 안정을 위해 사용되는 약물인 리튬(lithium)이 항노화약물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Cell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의 Jorge Iván Castillo-Quan 박사와 연구진은 "저용량의 리튬을 준 초파리들은 위약집단보다 수명이 더 길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160여마리의 초파리들을 대상으로 용량을 다르게 해서 리튬을 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저용량의 리튬을 복용한 초파리들은 식염수(sodium chloride)를 복용한 초파리들보다 16%에서 18% 오래 생존했다.이는 초파리들의 유전적 구조와 상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명 연장 효과는 저용량이고 단 한번 복용하게 한 경우 가장 강했다.

 

리튬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확인된 것은 없으며 초파리들은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고 건강한 생식활동을 유지했다.

 

그러나 고용량의 리튬 복용은 수명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리튬은 수명을 늘리기 위해 glycogen synthase kinase-3 (GSK-3) 분자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SK-3는 알츠하이머, 파킨슨같은 노화 연관 질환 발달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GSK-3를 차단하는 동시에 산화 스트레스에 대항해 세포를 보호하는 nuclear factor (erythroid-derived 2)-like 2 (NRF-2) 분자의 활동을 촉진시켜주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의 핵심과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GSK-3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 노화를 막는 약물 개발을 가져오는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노화연관질환의 발생시기를 늦춰 건강수명을 늘려야한다. 노화를 타겟으로 하는 약물을 확인하는 것이 이러한 연구 부분의 핵심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리튬을 이용해 GSK03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의 노화 과정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임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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