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집계, 50곳 중 삼바-셀트리온 등 39곳 판관비
일동제약-신풍제약-종근당바이오 적자에서 흑자반전
올 상반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판매관리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단위 : 억원 / 표 확대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리스트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올상반기 판관비는 4조9천67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천456억원)比 18.4% 증가, 매출 증가폭을 웃돌았다.
판매관리비는 매출 증대를 위한 직-간접 비용과 영업활동을 위한 관리비용을 모두 더한 것으로, 이에는 급료와 연구개발비,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되고, 제품생산바 등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올 상반기는 전공의 파업 장기화 등 의료대란 으로 처방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 었다. 이에 코로나 후 고금리가 이어져 경기 위축 상황이 이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러한 가운데 반전을 겨냥, 판매·영업을 위한 비용 지출과 투자를 늘렸다는 것 이 된다.
실제로 50곳의 제약기업 중 39곳이 판관비를 늘렸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판관비 지출을 크게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판관비가 작년 상반기 3천245억원에서 올 상반기는 4천222억원으로 무려 30.1% 늘렸다.
지급수수료도 1천25억원으로 전년동기(681억원) 대비, 51% 늘어났고, 협력사 마케팅 비용도 406억원으로 전년동기 318억원 보다 28% 증가, 경상개발비는 512억원으로 전년동기 381억원 보다 34%를 늘렸다.
급여, 상여 역시 크게 증가했다.
직원수는 4천675명으로 작년 상반기 말 4519명 보다 3.5% 늘었다.
올 상반기 급여는 671억원으로 전년 605억원 보다 11%늘었고, 상여금도 417억원으로 전년동기(256억원)比 무려 63% 각각 늘었다.
■ 셀트리온의 올 상반기 판관비는 5천86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749억원) 보다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했다. 올 부터는 제무재표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비용 지출이 합산됐다.
무형자산상각비는 작년 상반기 646억원에서 올 상반기는 2085억원으로 3.2배 늘었고, 지급수수료와 급여 등도 크게 증가했다.
실적부진 기업들은 비용 지출을 줄였고, 일동-종근당바이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종근당바이오, 녹십자, 일동제약, 신풍제약 등 11개 기업은 적극적으로 비용 지출을 줄였다.
이 같은 현상은 비용 지출을 적극적으로 줄인 효과 였다.
일동제약의 경우 올 상반기 판관비 879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924억원 대비 4.9% 줄어든 것 이다.
일동은 2021년 상반기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상반기엔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종근당바이오도 올 상반기 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앞서 3년간 이어지던 적자에서 벗어났다.
판관비는 작년 상반기 14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26억원으로 10.9% 줄였다.
신풍제약은 작년 상반기 624억원이던 판관비를 올 상반기엔 484억원(22.4%감소)으로 줄였다. 신풍제약은 2022년 상반기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