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상반기 원외처방 5000억 “8년연속 1위 전망”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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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중심 5353억원…로수젯, 1100억-아모잘탄·에소메졸 등 성장세

한미약품 최근 5년간 상반기 원외처방 실적

※UBIST 기준.억원.급여·비급여 합계

 

한미약품이 올 상반기 자체 개발 의약품들의 고른 성장으로 올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실적 1위를 달성했다. 

 

하반기까지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국내 8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올 상반기에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패밀리 등 자체 개발 의약품의 성장에 힘입어 원외처방 실적 53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개별 제품 기준으로는 총 10개의 제품이 상반기 매출 100억원을 넘기면서 국내 처방 시장을 선도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2018년 처음으로 국내 연간 처방실적 1위에 오른 이후 작년까지 7년 연속 선두를 지켜왔으며, 올해 상반기 호실적에 따라 8년 연속 1위 달성도 유력해 보인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을 단순 유통한 ‘상품 매출’이 아닌, 한미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사 제품으로 거둔 수익은 R&D에 재투자함으로써, 한미만의 ‘지속가능한 R&D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품목별 동향을 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103억원의 원외처방 기록했다. 로수젯은 지난해 국내 개발 의약품중 최초로 연간 처방액 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000억원을 넘어서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어 고혈압 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가 721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에소메졸캡슐, 에소메졸디알, 에소메졸플러스)가 317억원의 처방을 기록,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한미탐스패밀리(전립선비대증) 224억원 ▶팔팔(발기부전) 190억원 ▶아모디핀(고혈압) 123억원 ▶낙소졸(소염진통제) 123억원 ▶구구(발기부전) 113억원 ▶피도글(항혈전제) 101억원 등으로  다양한 질환군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현장 중심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한미는 다양한 질환군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복합신약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을 중심으로 한 복합제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순환기, 비뇨기, 골대사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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