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O-한미약품, 성남아트서 ‘제12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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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향악단 출신 의료인 중심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

강한결 지휘-의사단원 연주...한미약품 매년 후원으로 공연 개최 


▲기부금 전달. 맨 왼쪽 행사를 후원하는 한미약품 임주현 부회장(첼리스트. 공연 참여). 

 

MPO(Medical Philharmonic Orchestra)는 한미약품 후원으로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8회 MPO 정기연주회 및 제12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9일 MPO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나눔의 가치를 음악으로 전하기 위해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첼리스트로 공연에 관여해온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이 다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첫 무대는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의 특별 공연에 이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울림단’과 MPO의 특별 협연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각각 ‘선물’과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하며 깊은 감동을 주었다. 

 

공연은 강한결 지휘자와 MPO 단원들이 미하일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을 연주했다. 

 

관현악기의 선명한 리듬과 경쾌한 템포, 활력 있는 선율을 통해 러시아 오페라 특유의 에너지가 전해졌다.

 

공연 하이라이트는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협연으로 무대가 더 빛났다. 한수진 특유의 섬세함-풍부한 감성 연주는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반주가 어울려 곡 전체를 한편의 드라마로 완성했다는 평를 들었다. 

 

한수진은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2번 3악장 ‘안단테’로 화답,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출연료 전액을 장애아동 예술교육을 위한 ‘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기부,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가장조’가 장식했다. 

 

MPO 단원들은 의사를 넘어 전문 연주자 못지않은 열정과 집중력으로 교향곡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구현, 큰 박수를 받았다. 

 

김한수 MPO 단장은 “의료인의 연주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의 기부액은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예술교육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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