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킨정' 판매 개시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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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다사티닙’ 제네릭 항암제...70mg 용량, 차별화된 치료 옵션

보령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 혈액암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1세대 표적항암제에 이어 2세대 치료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 혈액암 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 이다.

14일 보령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킨정(성분명 다사티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사킨은 국내 최초 다사티닙 성분의 제네릭 으로,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BCR-ABL 융합 단백질(타이로신 키나아제)을 선택 억제하는 2세대 표적항암제 이다. 주로 혈액암의 일종인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사용된다.

제품은 20mg을 비롯, 50, 70, 80, 100mg 등 총 5개 용량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70mg 용량을 함께 출시, 환자에 세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복약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오리지널 보다 더 경제적인 약가를 적용, 장기 치료가 필요한 백혈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 을 줄였다.

보령은 앞서 1세대 표적항암제 글리마(성분명 이매티닙)를 공급한데 이어, 이번 다사킨 출시를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질환 진행 단계에 맞춘 연속적인 치료 옵션을 구축했다.

1세대 치료제 사용 중 내성이나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게 2세대 치료제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는 치료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것이다.

보령은 최근 혈액암 제제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중국 제약사 안텐진과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의 국내 라이선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현재 다사킨을 포함해 글리마, 벨킨, 레블리킨, 포말리킨, 엑스포비오, 데비킨, 비자다킨, 벤코드 등 총 9종의 혈액암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보령은 진단 초기부터 재발·불응 단계까지 혈액암 치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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