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https://cdn.www.sciencemd.com/w900/q75/article-images/2026-06-19/18e4b600-09b9-454a-b117-b5bd118db670.png)
서울대병원 외과 과장이자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인 장진영 교수가 지난달 일본에서 개최된 제38회 일본간담췌외과학회(JSHBPS)에서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됐다.
일본간담췌외과학회 명예회원은 간·담도·췌장 질환의 진료 및 연구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석학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명예직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여 명의 국제적 석학만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로봇 췌장수술의 발전과 안전성 검증, 다학제 진료체계 구축, 국제 공동연구 주도 등을 통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고 국제 진료지침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 교수는 이번 학회의 췌장암 관련 기조연설에서 서울대병원의 다학제 치료 성과를 발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여러 전문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통해, 최근 수술을 받은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45%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본 간담췌외과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동경여자의과대학 고로 혼다(Goro Honda) 교수는 “이제는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할 때”라며, 서울대병원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근거 기반 치료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오랜 기간 관련 분야를 선도해 온 일본 학계가 한국 간담췌외과의 임상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장진영 교수는 “이번 명예회원 추대는 개인의 영광이 아닌,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원들이 함께 만들어 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근거 기반의 다학제 진료로 췌장암과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아시아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진료 표준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현재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으로서 국내 학술 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및 미국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와 진료지침 개발을 주도하며 한국 의료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