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2026 추계연수강좌 개최

장석기 기자
| 입력:

다학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 400여명이 전국에서 참석, 임상 현장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협업의 방향을 모색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심재용)는 10월 31일(토)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2026 추계연수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학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 400여 명이 전국에서 참석해 임상 현장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협업의 방향을 모색했다.

사진 :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2026 추계연수강좌 개최
사진 :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2026 추계연수강좌 개최

심재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호스피스는 생애말기 환자와 가족의 존엄한 마지막을 지키는 필수의료의 안전망"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호스피스가 지닌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경희 회장은 축사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연계되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좋은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오전 Plenary Session(좌장 이경희 교수, 대전을지대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어느 한 직종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다학제 돌봄의 영역이라는 점에서 출발해, 좋은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팀원의 성장, 다직종 간 소통과 협업, 소진과 상실의 극복을 다뤘다. 김현진 대구보훈병원 호스피스센터장은 "좋은 팀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목적을 공유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팀을 강조했고, 박아경 국립암센터 사회복지팀장은 다학제팀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조건을, 강이진 성빈센트병원 팀장은 소진과 도덕적 고뇌를 개인이 아닌 팀이 함께 돌보는 문화를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호스피스보조활동인력이 각자의 시각에서 '좋은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 런천 심포지엄과 오후 세션

런천 심포지엄(좌장 권정혜 교수, 중대광명병원)에서는 유신혜 교수(서울대병원)가 암성통증의 체계적 관리를 발표했다. 이어 '암을 넘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세션(좌장 심재용 이사장,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Eric Krakauer 교수가 칠레와 베트남의 사례를 바탕으로 완화의료 대상 질환 확대 전략을 발표했고, 한국의 완화의료 수요 예측과 현장의 준비 과제가 논의됐다. 오후에는 '집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호스피스 돌봄', 호스피스 사회복지사의 다차원적 역량 강화, 영적돌봄을 주제로 세 개 트랙이 동시에 진행되어 직종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나눴다. 

이번 연수강좌는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회는 직종 간 소통과 협업의 장을 넓히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무 지침과 정책 제언에도 힘쓸 계획이다. 

×
Bài viết này không có sẵn bằng ngôn ngữ đã chọn. Đang hiển thị bản gố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