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계열 HK이노엔 '케이캡' 작년 처방액 1096억 원
펙수클루 "기존 P-CAB 제품과 동일 약효" 급여 될듯

▲대웅제약의 P-CAB계 '펙수클루'의 제품로고. 포장 외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웅제약의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 제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가 하반기 급여권에 진입하게될 것으로 보여, 국내 P-CAB 시장이 경쟁시대로 접어들게됐다.
20일 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주 금요일(17일) 펙수클루의 급여와 관련,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예고하는 한편, 오는 26일까지 의견조회에 들어간다고 고지했다.
이 개정고시 대로 될 경우 펙수클루는 내달 1일부터 허가 범위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에도 요양급여를 인정받게 된다.
펙수클루가 급여되면 국내 P-CAB 제제 시장엔 본격적인 약효-저가 경쟁이 동시에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P-CAB 제제는 HK이노엔의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한 품목 뿐인데, 펙수클루가 가세하면 경쟁이 시작되면서, 약효안전성 향상-저가경쟁이 동시에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간의 경쟁과 함께 이전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간의 제제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첫 P-CAB인 케이캡은 출시후 빠르게 성장, 지난해 무려 1096억 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케이캡이 출시 불과 1년여만에 이 같은 폭발적 실적증가를 보인 것은 PPI 보다 약효가 빠르고, 우수한 지속성, 식사와 무관 복용 가능한 강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케이캡은 처방전문의 들로부터 빠른약효-안정 외에, 꾸준하게 객관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임상 데이터를 제공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펙수클루는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위원회의 평가액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