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 연구팀이 지난 7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 당뇨발 학술대회 및 제26회 대한당뇨발학회 학술대회(The 3rd International Congress and the 26th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for Diabetic Foot)’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장우영 교수 연구팀(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 의과대학 나노표지자의학연구소 황장선 연구교수)은 ‘Verification of biomarkers for diabetic foot ulcer treatment and prognosis monitoring after dECM treatment using mRNA nanosensor’로, dECM 적용 후 mRNA 나노센서를 활용해 당뇨발 궤양의 치료 반응과 예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한 연구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당뇨발 궤양은 치료 기간이 길고 환자마다 회복 과정과 치료 반응에 차이가 있어 치료 경과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상처의 크기와 깊이, 감염 여부 등 임상적 지표를 바탕으로 치료 경과를 평가해왔으나, 상처 조직에서 일어나는 분자 수준의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조직 재생을 돕는 탈세포화 세포외기질(dECM) 적용 이후 당뇨발 궤양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물학적 변화를 mRNA 나노센서를 통해 확인하고, 치료 효과와 예후를 평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당뇨발 궤양의 치료 경과를 보다 정밀하게 관찰하고, 환자별 치료 반응과 예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우영 교수는 “당뇨발 궤양은 치료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와 회복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환자별 치료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고, 실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장선 연구교수는 “mRNA 나노센서를 활용해 상처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 이를 치료 반응과 예후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고도화해 당뇨발 환자의 치료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병원 장우영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성 상처 치료를 비롯해 바이오소재와 나노센서 기술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당뇨발 환자의 치료와 예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진단·치료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