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림원-SCL, 「SCL기초의학상」 제정 업무협약 체결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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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매년 1명 선정, 상금 1억 원 시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한상원)과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총괄의료원장 이경률, 이하 SCL)는 9월 3일(목) 오후 3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사무처 회의실(서울 중구)에서 「SCL기초의학상」 제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SCL기초의학상」 제정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 「SCL기초의학상」 제정 업무협약 체결식

「SCL기초의학상」(SCL Basic Medical Science Award)은 기초의학 연구와 교육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기초의학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으며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초의학 연구자를 매년 1명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상패는 의학한림원 원장이, 상금은 SCL 대표가 수여한다.

이번 시상 제정은 국내 학술상 지형의 공백을 메우는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내 주요 의학·과학 학술상은 임상·중개연구 분야의 의사나 자연과학 전반의 연구자를 폭넓게 대상으로 해 온 반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는 기초의학자만을 위한 시상 제도는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이었다. 「SCL기초의학상」은 수상 대상을 국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기초의학 연구자로 한정하고, 의사(MD) 출신 여부나 학위 배경과 관계없이 기초의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교육 경력을 갖춘 연구자에게 문호를 열어, 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기초의학 교실의 연구·교육적 성과를 온전히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학한림원은 주관기관으로서 공모·심사·수상자 선정·시상식 개최 등 상의 운영 전반을 관장하고, SCL은 후원기관으로서 상의 운영에 필요한 시상금과 운영비 일체를 지원한다. 특히 심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상자 선정은 의학한림원 의학학술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제1회 수상 후보자 공모는 9월 11일(금) 의학한림원 홈페이지(www.namok.or.kr) 공고와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안내를 통해 개시되며, 신청 접수는 9월 14일(월)부터 10월 23일(금)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첫 수상자에 대한 제1회 시상식은 2027년 1월 28일(목) 개최될 예정이다.

한상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은 "기초의학은 의학 발전의 뿌리이지만 그 헌신에 비해 충분히 조명받지 못해 왔다"며 "SCL기초의학상이 묵묵히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해 온 기초의학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기초의학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SCL그룹 회장)은 "기초의학은 모든 의학 발전의 근간이자 미래 인류 건강을 책임질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SCL 기초의학상'이 묵묵히 연구실을 지키며 헌신하는 기초의학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료법」 제52조의2에 근거해 설립된 의학 분야 최고 석학 단체로, 의학 및 보건의료 정책 자문과 학술 진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CL은 1983년 설립된 검사 전문기관으로 진단검사 분야뿐만 아니라 산하에 R&D 연구 파트를 통합한 차세대융합의료연구소를 필두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정밀의료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시스템 운용을 비롯해 질량분석법을 활용한 단백체·대사체 공동연구 활성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검사기관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6. 09. 04. 대한민국의학한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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