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혜원 교수, 지식재산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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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피부질환 진단·치료 보건의료기술 개발 및 지식재산 창출 공로 인정 민감피부 진단 표준화 연구를 특허로 확장…연구성과의 임상·산업적 활용 이끌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 피부과 김혜원 교수(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가 9월 4일 ‘제9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난치성 피부질환의 진단·치료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 : 피부과 김혜원 교수
사진 : 피부과 김혜원 교수

김혜원 교수는 민감피부와 가려움증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연구하며 임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진단·치료 기술과 특허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개념과 진단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민감피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진단을 표준화하는 연구를 주도해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민감피부 진단 플랫폼’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민감피부의 통증 및 면역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생리적·면역학적 지표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2025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이름을 올리며 연구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는 연구성과를 논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환자와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하는 데 주력해왔다. 10년 이상 화장품 산업계에서 기술자문을 맡으며 민감피부 관련 제품 개발 현장의 수요와 어려움을 접했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연구성과를 실제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으로 발전시켜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다.

김 교수는 단순히 특허의 수를 늘리는 것보다 임상과 산업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식재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자가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연구성과 가운데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을 발굴해 특허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는 실제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의 진료로도 확장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026년 4월 김혜원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난치성가려움증센터’를 개소했다. 원인을 찾기 어렵거나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 가려움증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신경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가 협력해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환자별 맞춤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만성 가려움증은 단순한 피부 증상을 넘어 다양한 전신질환이나 신경학적 원인 등과 연관돼 나타날 수 있다. 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김 교수가 축적해온 난치성 피부질환 연구성과와 다학제 진료를 접목해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환자별 치료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혜원 교수는 “의사는 결국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고, 이를 위해서는 연구가 논문으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임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특허와 기술로 발전시켜 다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연구성과 중에서도 실제 환자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특허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민감피부와 난치성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의 과학적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원 교수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장과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민감피부와 만성 가려움증 등 난치성 피부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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