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KOICA‘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사업’본사업 선정

장석기 기자
| 입력:

2031년까지 약 70억 원 규모 사업 추진…한국형 암관리 경험 전수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공공협력사업 공모에서 ‘코트디부아르 전역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사업’이 본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진) 국립암센터-코트디부아르 복지부,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 사업 협의(코트디 복지부 장관(가운데), 차관(왼쪽 빨간 넥타이)
(사진) 국립암센터-코트디부아르 복지부,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 사업 협의(코트디 복지부 장관(가운데), 차관(왼쪽 빨간 넥타이)

이번 사업은 2025년에 KOICA 지원으로 추진한 동일 명칭의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반 구축 사업의 후속 연계사업으로, 코트디부아르에서 발생률(18.9%)과 사망률(15.7%)이 가장 높은 암종인 전립선암의 조기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1년까지 5년간 약 70억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부아케 등 4개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이동검진 도입을 통해 국민의 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국가 차원의 암관리 역량 강화 및 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본 사업은 국립암센터에서 이미 2018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암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조기진단 체계 구축 등 소프트웨어적 기반을 보완함으로써 기존 EDCF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김열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장은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암이지만, 코트디부아르는 국가 차원의 진단 가이드라인 부재,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 및 역량 부족 등으로 인해 80% 이상이 원격 전이 단계에서 발견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의 실정에 맞는 전립선암 진단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립선암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이라는 시설 지원을 넘어, 현지의 암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교육·임상 지원과 역량 강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립선암 조기진단 사업이 한국의 암관리 경험을 현지에 전수하고, 병원을 넘어 국가 단위의 포괄적인 암관리사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本文不提供所选语言版本,正在显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