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100례 달성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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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북부 심방세동 치료 접근성 높이고 부정맥 전문 진료역량 강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지난 8월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최신 시술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100례를 달성했다. 

최근 고령화와 함께 심방세동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전기적 활성화가 불규칙해지면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대표적인 부정맥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혈전 형성에 따른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심장 기능 저하와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펄스장 절제술은 기존의 고주파 에너지나 냉각 에너지 대신 짧은 시간 동안 고전압의 전기장을 전달해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심근 조직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식의 카테터 절제술이다. 특히 심근 조직과 주변 조직의 전기생리학적 특성 차이를 이용하는 비열성 에너지라는 점에서 기존 열에너지 기반 시술과 차이가 있으며, 시술 시간을 단축하면서 식도 및 횡격막신경 등 인접 구조물에 대한 열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6월 말 펄스장 절제술을 도입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했다. 최신 부정맥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치료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그동안 주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시행되던 최신 심방세동 치료를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는 진료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산병원은 펄스장 절제술의 전문적인 시술 경험과 진료 역량을 인정받아 메드트로닉(Medtronic)으로부터 ‘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 일산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심방세동을 비롯한 다양한 부정맥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 및 시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철 심장내과 교수는 “심방세동은 환자의 연령과 동반질환, 심장 구조와 기능, 부정맥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부정맥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 환자들이 최신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진료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 심장내과는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부정맥 환자를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운영하고 있다. 외래 진료에서 필요한 부정맥 검사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정밀한 부정맥 시술까지 단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환자가 진단부터 치료까지 필요한 진료를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100례 달성’ 기념 사진
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100례 달성’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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