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교직원 78% “내 가족에게 호스피스 적극 권하고 싶다”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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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2026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교직원 460여 명 참여… 가족 호스피스 이용과 환자 자기결정적 인식 공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13일 ‘2026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원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인식 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까운 가족이 말기암 진단을 받았다면, 호스피스 이용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을 통해 교직원들이 호스피스 이용을 자신의 가족 문제로 생각해 보고, 환자의 의사와 선택을 존중하는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에는 교직원 460여 명이 참여했다. 응답 결과, ‘호스피스 이용을 적극 권하고 싶다’는 응답이 358명(78.5%)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과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은 98명(21.5%) 으로 나타났다. 

호스피스 이용을 적극 권하고 싶다고 답한 교직원들은 통증 완화와 심리적 안정,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존엄한 삶의 마무리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반면, 가족과 함께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답한 교직원들은 환자 본인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치료와 돌봄 과정에서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호스피스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공유하고, 말기암 환자의 돌봄 과정에서 환자의 가치관과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특히 호스피스 이용 여부를 결정할 때 가족의 판단에 앞서 환자와 충분히 소통하고, 환자가 원하는 돌봄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가족의 말기암 진단이라는 다소 무거운 질문에도 많은 교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뜻깊었다”며 “이번 캠페인이 호스피스 이용에 대해 가족과 함께 이야기하고, 무엇보다 환자 본인의 의사와 선택을 존중하는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이언숙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이 교직원들과 호스피스 이용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언숙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이 교직원들과 호스피스 이용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10월 13일 ‘2026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원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10월 13일 ‘2026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원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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