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세계 병원 리더들과 한자리… K-의료 우수성 알렸다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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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차 국제병원연맹 세계병원대회 참가, 환자중심 의료·연구 경쟁력·스마트 헬스케어 역량 소개 최종우 해외병원사업단장 글로벌 협력 성과 발표, 전시부스 및 팸투어로 세계 의료계와 교류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중증질환 치료 경험 및 연구 성과 공유해 글로벌 의료기관 협력 확대할 것”

서울아산병원이 전 세계 병원 및 보건의료 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49차 국제병원연맹 세계병원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과 서울아산병원의 글로벌 의료 역량을 알렸다.

제49차 세계병원대회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국제병원연맹과 대한병원협회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세계 90여 개국 병원장과 병원 경영자, 의료진, 보건의료산업 관계자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  

1929년 설립된 국제병원연맹은 전 세계 병원과 보건의료시스템을 대표하는 국제 비영리·비정부 조직이다. 세계병원대회는 각국의 병원 및 보건의료 리더들이 의료 현장의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환자중심 의료와 병원 리더십, 환경 지속가능성, 디지털 의료 및 인공지능, 의료 질과 환자안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분과 세션이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와 전시, 병원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국제 교류 활동을 펼치며 서울아산병원의 의료 경험을 세계 의료계와 공유했다.

특히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해외병원사업단장(성형외과 교수)은 21일 ‘국제 환자와 파트너십: 의료 접근성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 세션의 연자로 나섰다.

해당 세션에는 최종우 교수와 함께 그라코 알빔 브라질병원연맹 부회장, 에마드 에스테말릭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국제사업개발 의장, 조셉 헤이즐 카타르 에이펙스 헬스 그룹 최고경영자 등이 참여했으며 좌장은 테레사 마갈헤이스 포르투갈 노바 국립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연간 2만 명 이상의 국제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200명 이상의 해외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특히 생체간이식 분야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의 기술 전수를 바탕으로 세계 8개국에서 해당 국가 최초의 생체간이식이 시행되는 등 고난도 의료기술의 국제적 확산에도 힘써왔다.

최 교수는 해외 중증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진 교육과 의료기술 전수, 국제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의료 역량을 함께 높여온 경험을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대회 기간 동안 전시장에 독립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중증질환 치료부터 환자중심 의료, 연구 및 스마트 헬스케어, 글로벌 의료 협력에 이르는 병원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암·심장·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분야에서 축적해온 고난도 치료 역량을 비롯해 환자가 직접 평가한 치료 결과를 진료에 활용하는 환자자기평가도구(PROM), 서울아산병원이 자체 구축한 의료 질·환자안전 관리체계인 ‘아산 글로벌 스탠다드’,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신약개발, 세포치료, 의료기기, 빅데이터·AI 연구 등을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발표된 뉴스위크 ‘2027년도 세계 전문분야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내분비 분야 세계 2위, 소화기·비뇨기 분야 세계 5위, 암 분야 세계 6위, 신경·신장 분야 세계 9위로 6개 진료 분야가 세계 10위권에 올랐다. 또한 ‘네이처 인덱스 2026’ 연구 선도 의료기관 순위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며 연구 경쟁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국제환자 진료와 해외 의료진 교육,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 등 서울아산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 의료계와 구축해온 네트워크와 성과를 알렸으며, 서울아산병원의 세계적인 임상 및 연구 경쟁력도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알람 관리 프로세스 구축 등 의료 현장에서 축적한 다양한 혁신 사례 7건을 발표하며 진료·간호·의료지원 분야에서 축적한 혁신 경험을 세계 의료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대만 등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서울아산병원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병원 팸투어도 진행됐다.

19일과 22일 양일간 팸투어에 참가한 해외 주요 의료기관 및 보건의료 관계자 70명은 아산기념전시실을 비롯해 어린이병원 외래, 암병원 통합진료실, 감염관리센터, 시뮬레이션센터,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메디컬스튜디오, 국제진료센터 등을 둘러보며 서울아산병원의 중증환자 진료 시스템과 환자경험 혁신 사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감염관리 및 국제환자 진료 시스템 등을 확인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겸 국제학술위원장)은 “이번 세계병원대회는 세계 각국의 의료 리더들과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하며,

“서울아산병원이 축적해온 중증질환 치료 경험과 환자중심 의료, 연구 및 디지털 혁신 성과를 세계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글로벌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1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팸투어에서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왼쪽 첫번째)가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 서울아산병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1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팸투어에서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왼쪽 첫번째)가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 서울아산병원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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