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이동훈 교수,대한정형외과학회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 수상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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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세라믹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평균 12년 장기 추적 관찰에서 우수한 생존율 확인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rthroplasty’ 게재…장기 안정성 및 합병증 관련 연구 성과 인정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은 정형외과 이동훈 교수가 ‘2026 대한정형외과학회 SICOT’93 Seoul’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 정형외과 이동훈 교수
사진 : 정형외과 이동훈 교수

이동훈 교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와 함께 수행한 4세대 세라믹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장기 예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큰 직경의 세라믹 골두를 사용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환자를 10년 이상 추적 관찰해 장기적인 인공관절의 생존율과 세라믹 부품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에서 큰 직경의 대퇴 골두를 사용하면 관절의 움직임 범위가 넓어지고 탈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반면 골두를 감싸는 비구 측 세라믹 라이너가 상대적으로 얇아져 장기적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우려를 확인하기 위해 장기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평균 12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세라믹 부품 파손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CT 검사에서도 측정 가능한 마모가 관찰되지 않았다. 인공관절을 교체하지 않고 유지한 비율은 99.1%로 나타나 4세대 세라믹 인공 고관절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인했다. 

다만 장기 추적 관찰 과정에서 수술 9년 후 관절 탈구가 발생한 사례도 확인됐다. 척추 압박골절과 퇴행성 변화로 허리가 굽은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척추 변형에 따른 골반 기울기의 변화가 인공관절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인공 고관절 수술 후에도 척추 건강을 함께 살피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동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4세대 세라믹 인공관절이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척추 변형이 인공 고관절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수술 후에도 척추 건강을 함께 관리하고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인공관절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rthroplasty’에 게재돼 4세대 세라믹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장기 예후와 합병증에 관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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