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소아응급센터 강압적 압수수색 규탄 3일차 1인시위 이어가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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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범대위 투쟁위원회 위원 2일 경찰청 앞 1인시위... “무리한 압수수색, 의료진 위축시키고 결국 국민 생명 위협”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소아응급센터에 대한 강압적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3일차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갔다.

사진 : 박종환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투쟁위원회 위원이 1인 시위 개최
사진 : 박종환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투쟁위원회 위원이 1인 시위 개최

이날 1인시위에는 박종환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투쟁위원회 위원(서울25개구 의사회장단 대표회장)이 참여해 응급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압수수색이 의료진의 진료를 위축시키고 결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환 위원은 “응급실은 어린 생명의 생사가 촌각을 다투는 곳”이라며 “이러한 의료 현장에 대한 무리한 압수수색은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의료진을 위축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가 환자를 살리는 일보다 처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위험한 진료를 기피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수사와 처벌에 대한 부담으로 방어진료에 내몰릴 경우 이미 위태로운 필수·응급의료체계는 더욱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은 “불필요하고 무리한 압수수색으로 의료진을 위축시키는 것은 결국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경찰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에 나서고 다시는 의료현장에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경찰청의 책임 있는 입장표명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가는 한편, 응급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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