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락틴 호르몬 이용, 난치성 유방암 치료 가능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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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락틴 수용체, 암세포 분열능력 낮춰...새 치료법 기대

삼중음성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은 다른 암에 비해 연구가 어려워 알려진 바가 없는 중증 난치병으로 새로운 진단 도구와 치료법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에 캐나다 연구진이 ‘프로락틴’(Prolactin) 수용체를 이용해 이를 검진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됐다.

 

25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McGill University의 Suhad Ali 박사는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다른 유방암에 비해 치료 선택안이 제한적이다. 이 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침습성 화학치료를 받아야하고 예후가 그리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연구진은 삼중음성유방암의 새로운 진단 도구를 찾는 연구를 하던 중 삼중음성유방암에는 최소 6개의 유형이 있다고 제시한 2011년에 발표된 연구에 주목했다.

 

이 연구는 유전자 발현 양상을 이용해 진행된 연구였다.

 

이 자료를 기본으로 해서 연구진은 580여명의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의 기록을 분석했는데 연구결과 종양에서 프로락틴 수용체가 발현된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가장 길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어 유즙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이다.

 

연구진은 프로락틴 호르몬이 암세포의 분열능력을 약하게 하고 새로운 종양이 형성되는 것도 줄여주어 결과적으로 암을 덜 공격적으로 만든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렇게 알아낸 이론을 동물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프로락틴 수용체가 결핍된 종양에 있는 암세포들은 프로락틴 수용체가 발현된 종양에 있는 암세포들보다 더 공격적이 될 뿐 아니라 빠르게 분열되고 더 침습적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프로락틴이 유방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유방암에 보호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여성들의 삼중음성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 이번 연구결과는 프로락틴 수용체 검진으로 이 환자가 단일 제제 프로락틴 치료로 효과를 볼 지 아니면 덜 공격적인 화학요법으로 효과를 볼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도 가능케한다. 즉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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