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골다공증 위험 높여

이미연 기자
| 입력:

미국 콜로라도연구팀, 하루 수면시간 5.6시간 -〉 골형성 감소 확인

수면장애는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수면장애가 골소실(bone loss)의 위험요소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각) 사이언스데일리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Endocrine Society의 99번째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Christine Swanson 박사와 연구진은 20세어서 27세인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3주간에 걸쳐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3주 동안 실험실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매일 전날보다 4시간씩 늦게 자게 했다. 이는 비행기를 타고 매일 서쪽으로 4개의 시간대(time zone)를 이동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24시간 동안 취한 수면 시간은 5.6시간으로 야간근무자나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수면 시간과 유사하다.

 

연구진은 실험 시작때와 실험이 끝난 후 혈액샘플을 채취, 골 형성 표지자인 P1NP와 골 흡수 표지자인 CTX 등 골 대사 지표(bone biomarkers)를 측정했다.
 
뼛속에서는 파골세포가 오래된 세포를 제거하고 조골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균형이 이루어지게 하는데 P1NP는 새로 만들어지는 뼈, CTX는 흡수돼 없어지는 뼈를 나타내는 수치다.


3주간의 연구결과 참가자 모두 P1NP 수치가 실험전보다 크게 줄었다.  나이가 젊은 집단은 27%, 나이가 많은 집단은 18% 감소했다.

 

그러나 CTX 수치는 모두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은 " 이는 새로운 뼈가 형성되지 않은 채 오래된 뼈만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결국 수면장애와 24시간 신체 리듬 파괴가 골다공증을 재촉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