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 유방암 위험 20% 낮춰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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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연구팀,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유전자 음성 유방암 예방 확인

저용량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몇가지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Breast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오브 호프 암센터(City of Hope Cancer Center)의 Leslie Bernstein 박사와 연구진은 " 저용량 아스피린을 주당 3회이상 복용하는 것이 가장 흔한 유방암인 호르몬 수용체 양성(hormone receptor-positive), HER2 유전자 음성 유방암 위험을 20%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운동만큼 유방암 예방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예방 효과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Cancer Prevention Institute of California의 Christina Clarke 박사와 연구진은 심장 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81밀리그램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성인들이 많다는 점을 알고 아스피린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California Teachers Study에 참여한 133,000여명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2005년에 57,000여명이상의 참가자가 아스피린 사용과 다른 복용 약물, 암 가족이력, 호르몬 요법 사용, 알콜 사용, 운동, 체중, 키에 관한 질문에 답했으며 2013년까지 이들 가운데 1,500여명에게 비침습적 유방암이 발생했다.

 

그 결과 규칙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들은 유방암 위험이 16% 낮았다. 그런데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며  HER2 유전자 음성 유방암 위험은 더 뚜렷하게 낮았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저용량 아스피린과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유전자 음성 유방암과의 예방 효과를 보여준다. 그러나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거나 ibuprofen이나 acetaminophen 같은 다른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약물 사용과 유방암 예방 효과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고용량 아스피린은 왜 유방암 예방 효과가 없는가? 이에 대해 연구진은 " 아스피린은 염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경도의 아로마자테 억제제이기도 하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호르몬 수용제 양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 복용은 혈중 종양 성장의 에너지원인 에스트로겐의 양을 줄여주는데, 이것이 유방암 예방 효과를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유방암 예방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권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연구진은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U.S. National Cancer Institute와 California Breast Cancer Research Fund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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