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 복용하는 HIV 정제가 동물 실험서 효과가 입증됐다.
9일(현지시각) 영국 BBC뉴스는 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와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Giovanni Traverso 박사와 연구진은 " 이 약물은 천천히 녹는 정제(slow-release tablet)로, 매일 복용해야만 하는 현재의 HIV 약물의 필요성을 없애, 환자들에게 자유로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 임상에서 이 정제는 위속에 성공적으로 도달해, 일주일동안 약효를 지속적으로 방출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방출이 다 끝난 후에 남은 캡슐은 소화기관으로 흡수될 정도로 작아져 분해됐다.
이 정제는 세가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인 dolutegravir, rilpivirine, cabotegravir 로 만들어졌다.
캡슐처럼 생겼지만 위에 도달할때까지 코팅이 지속적으로 녹고, 안에는 특별한 모양으로 접혀있다가 위속에서 펴진다.
펴진 모양은 1.5인치(약 4cm.사진 )의 별모양 뼈대다. 이것은 위속에서 7일간 존재해며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한다.
연구진은 " 우리는 이 약물 전달 방식이 비단 HIV 뿐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사용될 수 있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환자가 치료를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쉽게 만들길 원하는 것은 전문가라면 당연하다. 하루에 한번 복용해야했던 것을 일주일에 한번 복용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편안하고 치료 참여율을 크게 높여준다."고 말했다.
Lyndra 라는 회사가 일주일에 한번 복용하는 HIV 정제 기술을 개발중이며, 12개월이내에 보다 장기간 지속되는 정제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은 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