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손상과 신체접촉 스포츠(선수들이 서로 신체적인 접촉을 하는 스포츠) 간의 연관관계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반복적인 뇌 충격은 파킨슨병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Neuropathology and Experimental Neurology 7월 25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Bos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와 VA Boston Healthcare System 연구진은 반복적으로 머리에 충격을 주는 것이 만성외상성뇌병증(Chronic Traumatic Encephalopath)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연구진은 694명의 뇌를 분석한 결과 신체접촉 스포츠가 루이체 병(Lewy body disease) 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루이체 병은 사고, 운동성, 수면문제와 우울증, 시각적 환각과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파킨슨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신체 접촉 스포츠에 노출된 사람들은 루이제 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풋볼이나 아이스 하키 같은 신체 접촉 스포츠를 8년 이상 한 선수들은 8년 미만한 선수들보다 루이체 병 발생 위험이 6배 높았다.
이는 신체 접촉 스포츠와 루이체 병이 만성외상성뇌병증의 독립적 위험요소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에서 루이체 병과 만성외상성뇌병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만성외상성뇌병증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치매와 파킨슨 증상 발생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연구진은 "머리에 반복적으로 충격을 가하는 활동과 치매와의 연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