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제약산업의 규모에 대해 전문가의 대부분은 완제약 생산-수출=총액으로 정리한다. 이는 맞다. 메스컴과 시장조사 기관과 언론은 2019년 말 기준, 세계 의약품시장을 우리 돈 1000兆원으로 추정한다, 이 가운데 90%정도가 화학방식의 의약품이고, 우리나라도 그러하다. 올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 총 규모는 25조원으로 추정되고 수출역시 이 통계에 포함돼있다.
〈본문〉 2019년 대한민국 제약산업에서 가장 주목해 볼 것은 신약기술 수출이다. 기술수출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보도 되고, 이에 놀란 규제당국의 무분별 과잉조치로 해당 신약은 국내서 치명사(死) 당한 케이스가 적잖다.
최근 1~2년 사례에서는 H사의 폐암치료제 A신약은 대표적인 희생물이었다. 놀랍게도 해당 제약사는 기술로 세계 제약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신약강국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4일 부총리 주재의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 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포스트 반도체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2025년 까지 4조원을 투자한다고 한다”고 발표했다. 제약-바이오사 등에 “절망 속에서 실현여부를 떠나 희망을 갖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약 기술수출이 2017년 1조4000억원, 2018년 4조4000억원으로 3배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해 실적을 상회, 5조를 넘을 것으로 기대 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여기에 더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은 2019년 국내 제약에 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을 합쳐 총 규모를 약 8조 3800억 원이라는 자료를 내고 있다. 이는 작년의 5조 3700억 원보다 무려 3조 원 이상 늘어난 것 이다. 제약바이오 전체 올해 예상매출 25조원의 무려 3분의 1 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 이다.
전통제약사-바이오벤쳐 등서 제약산업 총 매출의 절반육박 실현
유한양행 NASH 신약 후보물질, 미국 길리어드 7억8500만$에 매입
이 성과는 제약사 등이 당국의 과잉규제-과장보도-임상3상 실패 등에도 굴하지 않고 신약강국의 끈인 R&D(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간 ‘끈질김’의 성과인 것이다.
우리 제약기업들은 기술수출에서 2017년 처음으로 1조 4000억 원을 실현 1조원으 벽을 넘는데 성공, 저마다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2019년의 신약 기술수출은 대한민국 제약산업이 선진국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월별 기술수출 주요내용을 보자.
■ 1월 ▶유한양행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길리어드에 7억8500만달러, 기술수출 했다.▶GC녹십자와 중국 켄브리지의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 계약(금액 비공개), ▶티움바이오와 이탈리아 키에지의 특발성 폐섬유증약 계약을 7400만 달러의 기술수출을 했다.
■ 2월 ▶SK바이오팜은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와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5억3000만 달러에 기술 수출했다.
■ 3월 ▶올릭스가 프랑스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6300만유로에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를 기술수출 했다. 또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는 일본 다케다제약 자회사인 미국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에 '항체약물 복합체'(ADC) 신약 플랫폼 기술을 총 4억400만달러를 기술수출 했다.
■ 4월, ▶GC녹십자가 중국에 이어 일본(클리니젠)에도 헌터라제를 기술수출(금액 비공개)했다.
■ 7월에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신약물질 'BBT-877'을 글로벌 외자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에 11억 유로 규모의 기술 수출을 했고, ▶유한양행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물질을 베링거인겔하임에 8억7000만 달러에 또 기술수출 했다.
■ 9월 ▶JW중외제약 URC102(통풍)를 중국의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에 7천만 달러(계약금 500만 달러)에 기술수출 했다.
이들 기업의 수출총액은 29억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조4,870억원, 여기엔 GC녹십자가 계약금을 밝히지 않아 통계에 들어가지 못한 2건을 비롯, 몇 몇 제약사의 진행형과 벤쳐 바이오의 성과가 포함되지 않았다.
JW중외, 의미있는 URC102(통풍치료제) 중국에 7천만$ 상당 수출
바이오벤쳐 기업에서 총 43억 7121만달러...“연말(11월) 해피 앤딩”
기술수출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계약금 외에, 해당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 이전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필요하고 협업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사는 진전된 임상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어, 글로벌 발판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당국-언론-국민은 애정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무죄인 혐의자를 죄인으로 죽게했음”을 반성해야 한다. 약업인들은 “당국 등이 진실로 이를 반성했을 때만이 대한민국이 신약강국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2019년 벤쳐기업 들도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 셀트리온의 ‘램시마SC’ 등 바이오 벤쳐 기업 4곳이 주인공 이다.
이들 바이오벤처 4곳의 기술수출 규모는 5조2000억 원(4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모두 11월 마지막 주의 성과 발표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 규모(계약액 5조4000억원)를 모두 합친 것에 맞먹는 어마 어마한 성과를 올린 것이다.
내용은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에 대한 13억7300만달러(약 1조6190억원) 규모의 비독점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중국 제약사 심시어와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의 중국 지역 독점개발 기술료 7억9600만달러(약 9393억원)을 받고 이전했다.
▶큐라티스도 성인 및 청소년 결핵백신 ‘QTP101’의 독점판권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에 이전하는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3월엔 ▶올릭스가 프랑스 업체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6300만 달러(약 752억원) 규모에 황반변성 신약후보물질인 ‘OLX301A’를, ▶레고켐바이오는 미국 업체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에 4억400만 달러(약 4822억원) 규모로 ADC원천기술 ‘ConjuALL’을 각각 기술수출 했다.
7월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치료제 후보 ‘BBT-877’을 11억4500만 유로(약 1조5183억원)에 기술 이전하기도 했다.
계약총액 규모로 전통제약업과 벤쳐를 합친 실제 기술수출 총액은 10조원을 넘는다. 완제약 총매출액 약 25조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어마 어마한 수치이다.
세계 의약품시장 규모는 우리 돈 1,000조 원. 어마 어마한 시장이다. 신약강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은 세계 최대 신약강국인 미국 등을 주목해야 한다. 이들 국가의 제약사들은 기업들은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다”는 내용들을 사사(社史)에 기록하고 있다.
당국-언론-국민에겐 제약산업을 응원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