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한류열풍 속 글로벌 시장 발돋움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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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퍼시픽, 화장품-헤어.바디케어-덴탈케어 등 제조-판매 성과

진흥원 "설문응답자의 72.8%, 제품 구매 한류가 영향을 줬다" 보고 

 

최근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류는 K팝을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 화장품, 가공식품, 미용 등 영향력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1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발표한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 보고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소비재 및 문화 콘텐츠 수출 신장을 통해 발생한 국내 생산액은 총 37조원, 부가가치액은 13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 인식도’ 자료에서 응답자의 72.8%가 “제품 구매와 이용에 한류가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예전부터 한국 문화와 제품이 인기있었던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 외에도 미국, 호주 등 서구권 국가 응답자 역시 70%가 동일한 답을 내어놓았다는 것이다. 한류가 곧 브랜드란 말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같이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발판 삼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있다. 

 

한류와 발맞춰 성장하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를 보자.

 

클래시스는 2007년에 설립된 하이푸(HIFU)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병의원용 의료기기 브랜드 ‘클래시스’, 에스테틱숍용 미용기기 ‘클루덤’과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및 화장품 브랜드 ‘스케덤’ 총 3가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태국, 러시아, 일본 등의 지역과 같이 판매량과 한류 열풍이 높은 지역에서는 하이푸 장비 슈링크 (해외명 : ULTRAFORMER III) 및 슈링크 유니버스 (해외명: ULTRAFORMER MPT)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유저 미팅 및 심포지엄 등 유저 대상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 퍼시픽은 한류 콘텐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설립된 종합 생활용품 기업으로 화장품, 헤어케어, 바디케어, 덴탈케어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화장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의 자사 브랜드를 리브랜딩했다. 그 중 설화수는 기존 4050세대의 고급 화장품이란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유명 K-팝 아티스트인 블랙 핑크 로제와 배우 틸다 스윈튼을 새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137억원과 64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59.3% 줄었지만, 한류 열풍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북미와 유럽, 러시아 및 중동 지역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80%, 94% 증가하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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