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경영권 이번엔 ?.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가 내달 말로 예상되는 있는 가운데, 모자(母子)가 한번 더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13일 약업계에 따르면 임총에서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대주주연합 측이 정관 변경을, 이를 저지하려는 현 대표이사인 임종훈.임종윤 형제 측의 대결이 예상된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임총에서 소액주주연합과 면담에 나서고, 소액주주연합 측(모녀.신동국)도 임종훈 대표에게 상속세 납부 방안, 투자유치 상황, 주가 부양책 등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은 소액주주연합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현 부회장은 송영숙 회장과 본인의 상속세 문제에 대해 “신동국 회장과의 지분 매매 계약을 통해 완전히 해결했다”고 답한 바 있다.
양 측은 소액주주의 표심을 어느정도 얻느냐로 성공 여부가 결정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임총은 대주주연합(송영숙 회장측)이 지난달 29일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한데 따른 것으로, 9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이는 임시주총서는 정관변경-신규이사 3인 선임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총에서 대주주연합(송영숙 회장측)은 '안건'을 통과시켜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 계약을 통해 현재 48.1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사회 구성에서 형제 측은 4대 5로 밀린다. 이에 이사회 정원을 12명으로 확대하고, 자신들이 제안한 이사 3인을 선임, 7대 5의 우위 확보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 숫자를 늘리려면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
상법상 관련 정관 변경은 주주총회 출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즉, 대주주연합의 지분율만으로는 정관변경 안건을 통과시킬 수 없다. 6.58% 지분의 국민연금공단, 21.54%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의 표심을 가져와 야 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변경을 저지해야 하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도 '%얻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결과에 약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