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구 협력 성과 공유 및 공동 연구 확대 위한 학술포럼 개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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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중국 저장성 암병원, 위암·유방암·입자치료·병리 등 공동연구 성과 점검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중국 저장성 암병원(최고책임자 쳉샹둥)은 7월 3일(금)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암 연구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국립암센터-중국 저장성 암병원 학술포럼 개최 단체사진
(사진) 국립암센터-중국 저장성 암병원 학술포럼 개최 단체사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저장성 암병원은 1963년에 설립된 중국 내 가장 오래된 암 전문병원 중 하나로, 중국 암전문 공공병원 평가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암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기관이다.

이번 포럼은 양 기관이 2025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1월 학술대회에서 논의했던 4대 중점 협력 분야인 위암, 입자치료, 유방암, 병리·바이오뱅크 부문의 공동 연구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대장암 등으로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학술포럼에 앞서 진행된 전문가 심층 교류에서는 저장성 암병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립암센터의 임상 현장을 참관하고, 양 기관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공동 연구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어진 본 포럼은 이근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과 후하이(Dr. Hai HU) 저장성 암병원 부원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포럼에서는 양 기관 연구진이 그동안의 협력 경과와 최신 암 치료 기술 및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분야별로 위암 부문은 윤홍만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과 위펑페이(Dr. Pengfei YU) 저장성 암병원 위암외과 부과장이, 입자치료 부문은 국립암센터 김학수·이세병 박사와 샤오셴쉬(Dr. Xiaoxian XU) 저장성 암병원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이어 유방암 부문은 정소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홍지형 박사와 후하이 저장성 암병원 부원장이, 병리·바이오뱅크 부문은 유종우 국립암센터 병리과장 겸 바이오뱅크장과 쑤단(Dr. Dan SU) 저장성 암병원 병리과장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새롭게 협력 분야로 논의된 대장암 부문에서는 박성찬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장과 주위핑(Dr. Yuping ZHU) 저장성 암병원 대장외과 부과장이 양 기관의 임상 경험을 발표하며 향후 협력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협력은 위암 분야에서의 위암 수술 임상 연구와 유방암 분야의 한·중 임상 치료 패턴 비교 연구, 입자치료 분야의 LET(선형에너지전달, Linear Energy Transfer)* 측정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공동 연구로 구체화되고 있다. 바이오뱅크 분야에서는 검체 수집·보관 기술을 중심으로 즉시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첨단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병리과의 경우 양국의 시스템 차이를 고려해 증례 토의와 디지털 병리 기반 인공지능 연구 등 협력이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협력 분야에 포함된 대장암 분야에서는 최신 진단·치료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연구와 임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암 연구 교류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이어진 협력의 결실을 확인하고, 양 기관이 첨단 암 연구 분야에서 더욱 심도 깊게 협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암 연구 및 치료 협력의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하이 저장성 암병원 부원장은 “국립암센터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암 치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양 기관이 암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립암센터와 저장성 암병원은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임상 경험을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글로벌 암 연구 및 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연구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협력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용어 설명〉

*LET(Linear Energy Transfer, 선형에너지전달): 방사선이 물질을 통과하면서 단위 길이당 전달하는 에너지의 양을 의미하는 지표로, 입자치료의 생물학적 효과를 평가하고 치료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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