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제산제 투여, 알레르기 질환높아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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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구진, 아나필락시스 쇼크 50%...장 박테리아 구성에 영향 때문인듯

생후 6개월 안에 제산제나 항생제를 투여하면 천식, 비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각) AP 통신은 Pediatrics 4월 2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젖이나 우유를 먹고 토하는 아기에게는 위·식도 역류(GERD)를 막기 위해 제산제가 흔히 투여된다.


미국 군의관 의과대학(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미생물·면역학과의 에드워드 미터 박사와 연구진은 "제산제가 투여된 아기는 다른 아기들에 비해 나중에 식품 알레르기가 나타날 위험이 2배, 알레르기 비염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01년에서 2013년 태어난 영아 79만2천130명의 4.6년 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밖에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약물 알레르기 등 여러 형태의 알레르기 질환 발생률도 다른 아기들에 비해 높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항생제가 투여된 아기들 역시 다른 아기들에 비해 천식 발생률이 2배, 알레르기 비염 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위험이 51%, 식품 알레르기 위험이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제산제와 항생제 투여가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장 박테리아의 구성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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