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에 따라 폐경 빨리 오거나 늦어져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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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진 '탄수화물 과다 섭취 여성, 폐경 1.5년 빨라'

식습관에 따라 폐경이 빨리 오거나 늦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리즈(Leeds) 대학교 Yashvee Dunneram 박사와 연구진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폐경이 빨리 오고 생선과 콩을 많이 먹으면 폐경이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35세에서 69세 여성 3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폐경 시기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파스타, 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여성은 폐경 연령이 1.5년 빠르고 생선과 콩류를 많이 먹는 여성은 폐경이 3년 이상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을 주로 하는 여성과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을 비교했을 때는 육류 섭취가 채식보다 폐경 연령을 1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비타민 B6와 아연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도 폐경 시기를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체중, 운동습관, 호르몬 대체요법(HRT) 등 폐경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란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조기 폐경이 오면 골밀도 손실,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반면 폐경이 늦으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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