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세부터 머리카락 전체가 소실되는 전두탈모(alopecia totalis)였던 13세 소녀가 습진을 치료하기 위해 dupilumab (brand name Dupixent)로 치료받았더니 머리카락이 뚜렷하게 자라나기 시작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Dermatology 10월 10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Maryanne Makredes Senna 박사와 연구진은 " 다른 탈모 치료제에는 효과가 없었던 이 소녀가 습진치료제로 머리카락이 다시 성장하게 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소녀는 머리카락 전체가 소실되는 전두탈모(alopecia totalis) 였는데 습진이 생겨 습진치료제인 dupilumab를 매주 한번씩 주입했더니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했다. 치료 6주후에는 자라난 머리카락이 두피에 보이기 시작했고 7개월후에는 머리카락 재성징이 뚜렷했다.
이는 dupilumab가 머리카락을 재성장시키기 시작했다는 최초의 보고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 이 소녀의 머리카락이 자라난 것은 dupilumab 약물 치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소녀가 보험때문에 이 약물 치료를 2개월 중단했는데 그때 자라나기 시작했던 머리카락 성장이 멈췄었다. 그러나 다시 치료를 시작했더니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dupilumab가 다른 전두탈모 환자들에게도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할 수 있는지 알기는 어렵지만, 습진치료제가 원형탈모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