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등 에너지 음료, 심장 혈관에 해로워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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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20대 대상 연구서 에너지음료- 심장 산소 공급 연관성 확인

카페인이 잔뜩 들어있는 에너지음료가 혈관을 덜 효율적으로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시카고에서 열릴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의 John Higgins 박사와 담배를 피우지 않는 20대 건강한 44명을 대상으로 24온스의 에너지음료가 혈관내피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이 세포의 기능은 참가자가 에너지 음료를 소비하기 전과 후에 테스트됐고, 90분 후에 다시 실시했다.

 

연구결과 혈관 내 지름은 평균보다 훨씬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내피 기능은 일반적으로 심혈관 위험의 강력한 지표로 사용된다. 혈관내피기능이 양호하다는 것은 생체가 건강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따라서 어떠한 원인에 의한 혈관내피기능부전은 건강 이상 징후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

 

따라서 지름이 줄어든 것은 내피 기능 저하를 동반하며 이는 동맥경화의 초기 단계부터 발생한다.

 

연구진은 "혈관에 미치는 이러한 부작용은 카페인, 타우린, 설탕 및 기타 식물성 기름과 같은 에너지음료의 성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몬스터(Monster), 레드불(Red Bull)같은 에너지음료들은 심장, 신경 및 위장 문제에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음료를 마신 후에는 심장에 산소 공급이 적기 때문에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18세 미만,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 각성제나 카페인계 약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에너지음료를 피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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