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최근2년 타법인에 800억 투자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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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2021년 휴엠앤씨 580억 인수…거래재개

휴메딕스, 엔솔바이오 50억 유상증자…5%대 주주
휴온스, 111억 투자 팬젠 2대주주…성장동력 확보

 

휴온스그룹이 최근 2년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등 3사가 타법인에 약 800억원을 투자했다.


16일 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투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보이는데, 메딕스는 최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를 결정했다.
 

규모는 50억원으로, 증자 후 휴메딕스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지분 5.08%를 보유하게 된다. 8%대 지분을 가진 유한양행과 함께 5% 이상 주주로 올라선 것 이다.


엔솔바이오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퇴행성디스크질환, 무릎골관절염,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휴메딕스의 엔솔바이오 투자는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1월에도 지투지바이오에 20억원 지분투자 했다. 이후 그해 연말 휴메딕스-한국파마-지투지바이오 3사가 치매 치료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지분 투자에 이은 제휴 확대 이다.


휴온스그룹의 타법인에의 투자도 활발하다.


휴온스글로벌은 2021년 2월 휴엠앤씨를 580억원에 인수했다. 휴엠앤씨 전신은 블러썸엠엔씨로,  사명을 휴온스블로썸→휴엠앤씨로 변경했다. 인수 당시 거래정지 상태였던 휴엠앰씨는 지난해 10월 거래가 재개됐다.


휴엠앤씨는 최근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 매각을 통해 주력사업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 강화 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효율화 집중에 나섰다.


휴온스도 코스닥 상장사 펜젠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작년 2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5억원 등 모두 1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장내매수 등을 통해 투자액은 111억원까지 늘렸고 지분 11.1%까지를 확보했다.


팬젠은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시설 및 cGMP급 생산 설비를 갖추고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를 국내외에 위탁생산(CMO) 방식으로 판매 중 이다.


이어 9월과 12월에는 아리바이오, 앱스바이오에 각각 10억, 18억원을 투자했다. 아리바이오는 치매약 글로벌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곳 이다.


시장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이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타법인 투자에 적극적이다.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73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 19% 늘어난 수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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