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작년 케이캡 처방 1582억원 19.8% 성장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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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고...총 매출 8289억원으로 2.1% 감소-수액제는 성장

영업이익 659억원 호성장...상품백신.컨디션, 매출 부진 

 

HK이노엔이 지난해 신약 케이캡 호조-수액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매출은 상품백신과 숙취해소음료 실적저조로 소폭 다소 줄었다.

 

14일 HK이노엔의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8289억원으로 전년比 2.1%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59억원을 실현 전년대비 25.5%나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1년 503억원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를 실현했다. 

 

연도별 HK이노엔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작년 케이캡-수액제 등 주력품목이 선전, 수익성을 호전으로 이끌었다. 

 

경쟁제품 가운데 적응증 폭이 가장 넓은 신약 케이캡은 작년 처방실적이 1582억원을 기록, 19.8%나 성장했다. 

             ■ HK이노엔 연도별 매출(왼쪽)과 영업이익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케이캡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30호로 2018년 허가받았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이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기전이다. 

 

케이캡은 출시 3년만인 2021년 처방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22년엔 132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1582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 처방실적(자료: HK이노엔)

 

케이캡은 지난해 55억원이 수출됐다.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페루 등 6개국에 완제의약품으로 시험출시 됐다.

 

HK이노엔은 수액제 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작년 수액제는 매출 1145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다. 

 

수액제는 2020년 853억원에서 3년 동안 34.2%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신공장 가동률 증가-영양수액제 라인 증가에 힘입었다.

 

그러나 상품은 부진했다. HK이노엔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MSD의 백신을 판매했는데 작년 4분기 매출은 406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줄었다. MSD의 백신 판매는 지난해 말 종료됐다.

 

또 국내 대표적인 숙취해소 음료인 컨디션은 작년 4분기 매출이 168억원으로 전년보다 6.5%나 줄었다. 이는 경쟁제품의 폭발적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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