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바이오기업 평균 급여액(자료:금융감독원)

상장 제약기업 가운데 유한양행, 동아ST, 삼진제약, 동화약품의 장기근속 연수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실적에서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30곳 중 8곳의 직원 평균연수가 10년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1억원이 넘는곳은 새롭게 제약기업군에 포함돼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셀트리온과 정통 제약기업 가운데는 유일하게 유한양행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근무연수가 연수가 10년을 초과하는 곳은 동화약품, 유한양행, 동아ST, 삼진제약, 일동제약, 광동제약, 종근당, 한독 등 8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동화약품이 12.6년으로 가장 길었고,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도 같은 12.6년 이었지만, 0.2년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작년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전년보다 0.1년 증가한 12.7년으로 나타났다. 동아ST12.3년 삼진제약이 12.2년으로 제약바이오기업 근속연수 선두권 이었다.
동화약품, 유한양행, 동아ST, 삼진제약 등은 삼성전자의 평균 근속연수 13.7년과 거의 같았다.
작년 한독은 11.6년으로 전년보다 0.6년 길었다. 일동제약의 평균 근속연수는 11년을 기록했는데, 전년보다 1.6년 단축된 것이다. 광동제약은 2022년부터 매년 10년 이상의 근속을 기록했고, 종근당은 2022년 8.3년에서 근속연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 작년 10년을 넘어섰다.
이 밖에 HK이노엔, JW중외제약, 일양약품, 녹십자, 한미약품 등이 직원들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에 근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휴젤, 파마리서치, 휴온스, 안국약품 등의 직원 평균 근속기간이 5년에 못 미치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휴온스는 2016년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고용 안정을 보장,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 점차 근속 연수가 길어졌다.
급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직원들이 평균 1억14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692억원으로 전년대비 56.6% 늘었다. 매출은 30.3% 증가한 4조5569억원, 영업이익률은 45.4%를 실현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신기록 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핵심 경영진들이 고액 보수를 받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16억원과 상여금 49억원 등 67억원을 수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김태한 전 고문에 40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김 전 고문은 급여 8억원과 상여 25억원에 퇴직소득으로 6억원을 각각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 전 고문을 지난 1월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선임했다. 민호성 부사장에겐 보수 22억원을 지급했다. 다이앤블랙 부사장과 피에캐티뇰 부사장도 각각 13억원대의 보수를 지급했다.
SK바이오팜은 직원 평균 급여가 2024년 9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억900만원으로 1900만원을 더 지급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39억원으로 전년대비 111.7%가 늘었다. 매출은 7067억원으로 29.1% 늘었다.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6303억원으로 전년대비 43.7%나 늘었다.
셀트리온은 2025년 직원 평균 급여가 1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엔 처음으로 1억300만원으로 올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4조1625억원을 실현 17% 증가를 실현했고,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는 1조1685억원을 실현, 전년比 137.5%가 늘었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28.1%가 증가된 것 이다.
이 밖에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은 기존 제품들의 안정적 매출 성장,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 최근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증가로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처음으로 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9100만원에서 2023년과 2024년 각각 9600만원, 9700만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도 평균 급여가 상승했다.
한미약품, HK이노엔, 일양약품, 삼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등의 평균 급여가 8000만원 이상을 형성했다. 상대적으로 근속 연수가 길수록 고액 연봉자가 많아지면서 평균 급여도 높아졌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직원 근무연수(자료:금감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