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비피도' 건물 254억원에 매각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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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후 첫 해 매출 경신, 영업이익 흑자전환 '턴어라운드' 2024년 150억 투자지분 30%획득, 최대주주에 올라 인수 후 첫 해 매출 경신, 영업이익 흑전 '턴어라운드' CAPA 투자에 연구개발 조직 개편…향후 성장 흐름은 ?

▲환인제약 본사(강남 문정동)와 비피도 건물(대치동).
▲환인제약 본사(강남 문정동)와 비피도 건물(대치동).

환인제약이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의 연구시설 건물을 매각,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능력(CAPA) 향상 투자에 나선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피도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매각한다고 소개했다.

매각액은 254억원, 회사 자산총액 613억원 대비 41.43%로, 비피도는 지난 9일 매각 상대방과 계약을 체결, 오는 8월 14일 잔금 납입 후 최종 양도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에 '처분'하는 건물은 마이크로바이옴센터로, 2021년 132억원에 해당 토지 및 건물 매입, 이후 87억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구축했다.

당초 지난해 상반기까진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통해 기술 개발과 임상개발 및 사무공간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었으나, 3분기 보고서부터는 센터 매각을 진행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매각대금은 신공장 건설 및 생산 CAPA 확장 등 유동성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97억원을 실현하고,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2023년부터 이어지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환인제약은 2024년 150억원을 투자해 아미코젠으로 부터 비피도 지분 30%를 인수, 경영권을 획득했다. 이후 오너 2세 이원범 대표이사가 비피도 대표이사를 겸직, 경영정상화에 나선 첫 해부터 매출 경신과 영업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게 현재까지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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