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막투석학회-대한신장학회 대한복막투석연구회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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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N 2026 리더십 미팅에서 재택 투석 성과 조명•발전 방향 모색

생명 유지 장기 치료 기업 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3월 29일(현지 기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신장학회 학술대회(WCN 2026)에서 국내외 신장학회 주요 리더들이 참여한 리더십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국제복막투석학회(ISPD), 대한신장학회(KSN) 대한복막투석연구회(KSPD)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콩팥 질환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 중심 치료를 확대하기 위한 국내 재택 투석 최신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 밴티브코리아가 지난 3월 29일(현지 기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신장학회 학술대회(WCN 2026)에서 국내외 신장학회 주요 리더들이 참여한 리더십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 밴티브코리아가 지난 3월 29일(현지 기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신장학회 학술대회(WCN 2026)에서 국내외 신장학회 주요 리더들이 참여한 리더십 미팅을 개최했다. 

국내 말기콩팥병 환자 수는 2010년 약 5만 8천 명에서 2023년 약 13만 7천 명으로 약 2.3배 증가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환자 중심 치료 환경 조성과 의료 시스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재택 투석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리더십 미팅은 지난 해 9월 대한신장학회와 대한복막투석연구회가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nternational Home Dialysis Consortium, IHDC) 선언문에 공식 서명한 이후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국내 재택 투석 환경의 변화를 점검하고 재택 투석 확대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진전과 효과적인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환자의 혜택 확대를 위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외 학회 간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좌경 대한신장학회 대한복막투석연구회 총무(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국내 말기콩팥병 치료 환경의 최신 변화와 학회 주도의 주요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김좌경 교수는 대한신장학회가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2033(KHP 2033)’의 세 가지 목표 중 하나로서 재택 투석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을 짚었으며, 특히 2025년 10월 기준 신규 재택 복막투석 환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석의 유형에는 혈액투석과 재택 복막투석이 있으며, 혈액투석은 일반적으로 환자가 주 3회 병원에 방문하여 진행하나 일부 국가에서는 가정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재택 복막투석은 환자가 가정에서 시행하고 병원에는 대개 월 1회 방문하기 때문에 환자가 일상생활 유지에 유리하며,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재택 투석 확대는 환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방향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환자 교육과 의료진 역량 강화, 학회 간 협력 등 학회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이 병행되면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재택 투석에 대한 임상적•경제적 근거가 축적된 가운데, 지난 해 11월 보건복지부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연장 및 성과 기반 보상체계 도입 등 제도적 개선을 발표했다. 지난 1월 발표된 세부 지침에 따르면 환자 교육 및 상담, 지속적 모니터링 관리 등 재택 복막투석 관리에 필요한 행위에 대한 수가 보상이 강화됐으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재택 투석 운영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새롭게 도입된 성과 기반 보상체계는 사전 지급(30%)과 사후 평가(70%)를 기반으로 신규 복막투석 환자 수, 복막투석•혈액투석 환자 비율, 환자 교육 수행률, 환자 모니터링 체계, 야간 대응 시스템 운영 등 성과 및 과정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구조로, 재택 투석 확대와 환자 관리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발표에 이어, 국제복막투석학회와 대한신장학회 대한복막투석연구회의 각 대표가 함께 ‘한국 재택 복막투석의 정책 및 임상 논의(Korea PD Policy & Practice Discussion)’를 주제로 재택 투석의 확대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에드위나 브라운(Edwina Brown) 국제 재택 투석 컨소시엄(IHDC) 공동의장은 “재택 투석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옵션”이라며, “한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세계적 흐름과 맞닿은 정책적 전환과 학문적 노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국가로,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구축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균 대한신장학회 대한복막투석연구회 회장(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학회는 재택 투석 활성화를 위해 환자의 인식 개선과 임상적 근거 마련, 정책 제안과 국제적 협력 등 말기콩팥병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제도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의료진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택 투석 확대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신장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리더십 미팅은 재택 투석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책적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주요한 성과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밴티브는 생명유지 장기 치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학회 및 의료진과의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재택 투석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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