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차트사와 검체수탁기관 간 갈등, 의료기관 피해 우려에 의협 입장

장석기 기자
| 입력:

해당 시스템을 이용한 의료기관에 의도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 사가 조속히 합의 촉구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에서는 전자차트(EMR)업체인 ‘이지스헬스케어’와 검체수탁기관인 ‘씨젠의료재단’간의 갈등으로 전산 연동이 중단될 처지에 놓인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해당 시스템을 이용한 의료기관에 의도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 사가 조속히 합의해 이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되길 촉구했다.

의협 마크
의협 마크

지난 6월 초 해당 내용에 대한 기사가 언론에서 나오고 대한내과의사회 등 산하단체에서 해당 사안에 대하여 협회가 적극적으로 중재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들이 다수 접수됨에 따라 우리협회에서는 2026. 6. 11. 우리협회 주관 하에 양 사 간의 갈등해결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사들 간의 계약 관계 및 법적 분쟁이 당사자 간의 경영상 판단과 권리에 관한 사항으로 어느 일방의 입장을 지지하거나 분쟁에 개입할 의사는 없으나 양 사 간의 계약관계로 인한 분쟁이라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회원들의 진료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원만한 사태 해결과 조속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6월 30일까지 예정된 연동을 연장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하였으며, 2026. 6. 16. 양 사에 우리협회 회원 피해 방지를 위한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지스헬스케어에서 협회에 예정대로 2026. 6. 30. 서비스 종료 예정을 통보하면서 다시 한번 회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협회는 이지스헬스케어와 씨젠의료재단 간의 계약 관계 및 법적 분쟁에 대해서 어느 일방의 입장을 지지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러나 예상되는 회원피해 방지를 위해 우리협회가 요청하였던 그동안 양 사 간의 협의과정을 확인하고, 충분한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종료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회원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표명하며, 일방적인 연동중단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한 결과도출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2026. 6. 23.    대한의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