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로 ‘제약계 노벨상’ 갈리앵상 선정

김영길 기자
| 입력:

First-in-Class 비마약성 진통제-과학 혁신성-임상적 가치 평가 韓 공식 후보 선정...새 진통 기전-수술 후 통증 치료 선택지 확대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가 제1회 2026 프리 갈리앵 코리아 시상식 최우수 제약 제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가 제1회 2026 프리 갈리앵 코리아 시상식 최우수 제약 제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갈리앵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2026 프리 갈리앵 코리아 시상식’ 최우수 제약 제품상 공식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일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제약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갈리앵상은 혁신적인 의약품과 의료기술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기리는 세계적 생명과학 시상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우수 수상작은 이후 최고 권위의 ‘글로벌 갈리앵상(Prix Galien International)’에 도전할 수 있다.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의 심사위원장인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앞서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기업의 투자 규모나 외형, 시장 평판보다 과학적 엄밀성과 혁신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의 과학적 가치와 연구개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어나프라주는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 억제와 세로토닌 2A(5-HT2A) 수용체 길항의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기존 오피오이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ASIDs)와 다른 기전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수술 후 급성통증을 조절한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가 공식 후보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이중 작용기전을 실제 치료제로 구현한 과학적 혁신성과 임상적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며 “축적된 임상 근거와 국내 의료현장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사항]

어나프라주는 약 15년에 걸친 비임상 연구와 국내외 임상개발을 거쳐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개발 38번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프리 갈리앵 코리아에서는 ▲최우수 제약 제품상 ▲최우수 바이오테크 제품상 ▲최우수 의료기술상 ▲최우수 디지털 헬스 솔루션상 ▲최우수 스타트업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