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아청소년과 홍경택 교수](https://cdn.www.sciencemd.com/w386/q75/article-images/2026-10-06/9b8e6f73-fc12-45db-93a2-050113c26cf0.png)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홍경택 교수가 ‘2026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에서 국내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 치료 성과와 예후를 분석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는 조혈모세포이식과 세포치료를 주제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렸으며, 약 35개국에서 1,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은 해당 연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논문 가운데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홍 교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의 이식 레지스트리를 활용해 국내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 치료 결과와 예후 인자를 분석했다.
홍 교수는 국내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기 전 고용량 항암제 등을 사용해 기존 골수 기능을 억제하는 ‘골수파괴 전처치요법’을 시행한 후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신방사선조사(TBI)를 이용한 전처치요법과 항암제를 이용한 전처치요법에서 치료 결과가 대등하게 나타났다.
이는 전신방사선조사에 따른 장기적인 부작용을 고려할 때, 환자의 특성에 맞춰 고독성 항암제의 용량 등을 개별화해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HemaSphere’에 게재됐다.
홍경택 교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장기적인 치료 부담을 줄이면서도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혈액암 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