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약물인 트루바다(Truvada)'를 매일 복용하는 것이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HIV 음성 게이 남성들의 에이즈 감염을 막아준다는 또다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The Lancet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얼마전 트루바다(tenofovir-emtricitabine)가 HIV 감염을 100% 막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HIV 예방 치료가 사람들에게 HIV 감염 위험이 높은 행동을 증가시킬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Sheena McCormack 박사와 연구진은 "바이러스 노출 전 예방(Pre-exposure Prophylaxis, 이하 PrEP)요법'은 HIV 감염 위험이 높은 게이남성들에게 HIV 예방법에 추가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90일이내 콘돔없이 최소 한번 이상 성관계를 가진 HIV 음성의 약 500여명이상의 게이남성들을 대상으로 영국 13군데의 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들을 임의적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트루바다를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1년후부터 트루바다를 복용하게 했다. 3달마다 이들 참가자들을 체크했으며 참가자들 모두 자신이 연구대상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연구결과 트루바다를 즉시 복용한 집단의 경우 HIV 감염이 3건 발생했으나 1년후 복용한 집단은 20건이 발생했다.
즉 바이러스 노출 전 예방법은 1년후 복용했을때보다 HIV 감염 위험을 86% 줄여준것이다.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같은 성병 발생은 두 집단 모두 유사한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러스 노출 전 예방법'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바이러스 노출 전 예방법을 받은 HIV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HIV 감소율은 인상적인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