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면역치료제 'Tecentriq(atezolizumab)'가 매우 공격적 형태의 암인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환자들의 생존률을 뚜렷하게 높여주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린 American Academy of Cancer Research (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젊은 여성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공격적인 암으로 암 세포들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HER2 수용체가 없어 암이 이 같은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
Tecentriq는 종양 세포들이 신체 면역계를 피하는 세포 메커니즘을 표적화하는 약물이다.
영국 St. Bartholomew's Hospital and Barts Cancer Institute의 Peter Schmid 박사와 연구진은 항 PD-L1 면역치료제인 Tecentriq로 치료받은 11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 11명만이 이 약물에 반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Tecentriq에 반응한 환자들의 결과는 매우 뚜렷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Tecentriq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과 반응한 환자들 간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전체적인 생존률이다. Tecentriq에 반응한 환자들은 모두 1년이상 생존했으나 비반응자들의 1년 생존률은 38%였다."고 말했다.
또한 "또 다른 가치있는 점은 Tecentriq에 반응한 환자들의 평균 반응 지속기간이 21개월로 매우 길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치료법에서보다도 가장 긴 기간."이라고 말했다.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환자의 11%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고 이들 가운데 3% 만이 부작용으로 인해 Tecentriq 복용을 중단했다.
Tecentriq 사용이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에게 생존기간을 연장시켜줄지에 관한 추가 연구가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Tecentriq를 개발한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의 자회사 제넨텍(Genentech)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현재 Tecentriq는 방광암 치료제로 FDA 승인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