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물질 '리포산' 다발성 경화증 진행 속도 늦춰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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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레건연구팀, 고용량 리포산 복용. 뇌 위축 68% 낮춘다 발표

항산화물질인 ‘리포산(lipoic acid)'을 복용하는 것이 다발성 경화증 진행 속도를 늦춰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Neuroimmunology & Neuroinflamm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포틀랜드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Rebecca Spain 박사와 연구진은 " 2년간 고용량의 리포산을 매일 복용한 속발진행형 다발성경화증(secondary progressive multiple sclerosis:SPMS) 환자들은 이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보다 뇌 위축(brain atrophy)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SPMS의 치료법은 없으며 이 병의 진행속도를 늦춰주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법들만이 있다.

 

연구진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한 항산화물질인 리포산이 SPMS 환자의 전체 뇌 위축을 줄여주어, SPMS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연구진은 40세에서 70세인 SPMS 성인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이들 가운데 27명에게는 2년간 매일 1,200 milligrams 의 리포산을 주고 나머지 24명에게는 위약을 주었다.

 

그리고나서 MRI를 이용해 뇌 위축을 평가했더니 리포산 복용 집단은 위약 복용 집단보다 전체 뇌 위축 발생비율이 68% 낮았다.

 

주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FDA 승인된 ocrelizumab (brand name Ocrevus) 는 임상서 전체 뇌 위축을 18% 향상시켰다.

 

리포산 복용 환자들은 위약 복용 환자들보다 낙상이 더 낮았고 걷는 시간도 더 길었다.

 

연구진은 " 리포산은 전반적으로 안전했다.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 부작용은 위장장애였다. 그런 리포산을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제로 추천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이 실시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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