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신진대사에 큰 영향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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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관리 시스템 등 100 여개 대사물질 수치에 변화

커피가 생각보다 더 광범위하게 신진대사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 Northwestern University's Feinberg School of Medicine의 Marilyn Cornelis 박사는 "커피가 건강에 다양한 이로움을 준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런데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100 여개 이상의 대사물질 혈중 수치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커피를 하루에 4잔에서 8잔으로 많이 마시는 성인 4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대보다 훨씬 많은 효과를 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몇가지 놀라운 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커피는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Endocannabinoid System)과 관련된 몇 가지 대사물질의 수치를 낮췄다.

 

이 시스템은 마리화나를 피웠을 때에도 영향을 받는데 커피는 마리화나와는 정반대의 효과를 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은 휴식하고 먹고 자고 염증을 다스리는 등 수많은 신체 과정과 인지 기능을 관리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 기능의 범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 시스템은 혈압, 수면, 식욕, 칼로리 연소와도 연관이 있다.

 

연구진는 "커피가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과 관련된 대사물질 수치를 낮추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하지만 커피가 파킨슨병이나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암 등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커피는 스테로이드 시스템과 지방 산 대사와 관련된 대사물질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와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과의 관련성과 왜 커피가 질병 위험을 낮추는지에 대해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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