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환자, 아동기 천식 및 기관지염 등이 원인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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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진 '성인 COPD 75%, 어려서부터 폐 기능 감소' 연구 발표

성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호흡기질환인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이 사실은 어린시절의 호흡기질환 또는 알레르기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The Lancet Respiratory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COPD는 흡연, 공기 오염 노출, 감염 등에 의한 기도와 폐의 손상으로 호흡기의 공기 흐름이 제한되면서 만성적인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흡연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호주 Melbourne 대학교 Shyamali Dharmage 박사와 연구진은 "성인이 됐을 때 COPD 진단을 받은 사람의 4분의 3은 어렸을 때 폐 기능이 나빠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천438명을 대상으로 7세에서 53세가 되기까지 최장기에 걸쳐 모두 6차례(7, 13, 18, 45, 50, 53세)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인이 됐을 때 COPD 진단을 받은 사람의 4분의 3은 어렸을 때 폐 기능이 나빠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어렸을 때 천식, 기관지염, 폐렴,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염을 겪었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어렸을 때의 호흡기 손상 또는 알레르기 질환이 나중 성인이 됐을 때 COPD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 롱아일랜드 Plainview and Syosset 병원의 Alan Mensch 박사는 " 이번 연구결과는 COPD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지만 담배를 피운다고 모두 COPD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 이유를 설명해 주는 매우 중요한 연구다."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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