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안전하고 효과적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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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릭스, 가다실 접종 7만여명 분석 결과 효과적이다 결론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각) BBC뉴스는 코크란 리뷰(Cochrane Review)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건의료 1차 연구를 체계적으로 종합 분석하는 과학기구인 코크란 리뷰가 지금까지 총 7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궁경부암 백신의 2~3상 임상시험 26건을 종합 분석했는데 그 결과 "자궁경부암 백신의 효과가 확실하고 부작용 위험은 없다" 고 결론내렸다.

 

임상시험에 사용된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70%를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16과 18(HPV16, HPV18)을 표적으로 하는 서바릭스(Cervarix)와 이 두 가지 HPV에 콘딜로마를 일으키는 다른 두 가지 HPV 변종을 추가한 가다실(Gardasil)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최장 8년으로 이 기간에 자궁경부암이 발생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이 시작되기 전에 상당 기간을 거치게 되는 전암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CIN: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과 자궁상피내 암종 (AIS: carcinoma in situ of Cervix) 발생률이 효과 평가의 기준이 됐다.


이 두 가지 백신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은 HPV 음성 여성으로 연령대는 15세에서 25세였다.

 

이 연령대 여성의 HPV16 또는 HPV18과 관련된 전암 발생률은 백신을 맞지 않은 그룹이 1만 명 당 164명인데 비해 백신 접종 그룹은 단 2명에 불과했다.

 

HPV16, HPV18과 관계가 있거나 없는 전체적인 전암 발생률은 백신을 맞지 않은 그룹이 1만 명 당 287명, 백신 그룹은 106명이었다.


HPV 음성 또는 양성 그룹을 가리지 않은 전체적인 전암 발생률은 비백신 그룹이 1만 명 당 341명, 백신 그룹이 157명이었다.

 

비교적 나이가 많은 25~45세 여성의 경우는 백신의 효과가 이 보다는 떨어져 전암 발생률은 비백신 그룹이 1만 명 당 145명, 백신 그룹이 107명으로 나타났다.

 

이 두 백신 모두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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