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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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글로벌 심포지엄 열려

 

뇌전증(간질) 환자 치료법으로 알려진 ‘케톤생성 식이요법’에 대한 최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이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8일 KETO2018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 김흥동 연세의대 소아과학실 소아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1920년경 미국에서 시작된 뇌전증 치료법으로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적게 섭취해 케토시스 상태가 되게 하는 식이요법이다.


뇌전증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자폐증,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의 치료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적용되면서 과학적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한 이 심포지엄은 미국에서 시작돼 영국, 캐나다와 같이 북미와 유럽 대륙에서 개최돼 왔다. 연세의대 소아신경의 김흥동 교수와 강훈철 교수가 지금까지 발표해 왔던 학술 논문들의 연구 결과로 인한 국제적인 인지도와 기여도를 인정받아 심포지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Pre-congress workshop 2개, 특별 강연 3개, 메인 세션 5개, 분과 세션 12개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임상 영양사와 환우 가족을 위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총 47개국에서 해외 450여명, 국내 250명이 참석을 위해 등록을 했고 소아 뇌전증과 식이치료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포함해 전세계 21개국에서 91명이 초청 강연과 좌장을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김흥동 조직위원장은 “뇌전증 치료에 있어서 한국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고통 받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많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뇌전증 치료방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새기고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해 보다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훈철 학술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뇌전증 관련 의료 전문가 뿐 아니라 임상영양사, 환우 가족이 함께 참여해 최신의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 발표 및 정보 교류 뿐 아니라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국내에서 이 치료가 보다 친숙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의식의 소실, 발작, 행동의 변화 등과 같은 경련 증상들이 반복적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뇌전증은 유전적 원인 외에 현재의 진단기술로 그 어떤 원인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뇌전증과 후천적 원인으로 뇌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뇌의 손상이나, 질환, 기타 신체질환 등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 발병했다 해 증후성 뇌전증으로 구분한다.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30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는 6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 간질로 불려왔던 뇌전증은 질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효과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가 협력해 2012년부터 뇌전증을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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