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과 뇌졸중 위험, 인종과 성별에 따라 달라

이미연 기자
| 입력: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흑인, 뇌졸중 80% 낮아..추가 연구 필요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것이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남성의 인종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Alabama 대학교 Virginia Howard 박사와 연구진은 " 이번 결과는 수면 시간이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 인종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짧은 수면은 6시간 미만, 긴 수면 시간은 9시간 이상으로 정의된다.

 

연구진은 뇌졸중 이력이 없는 평균 연령 64세인 흑인과 백인 17,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6년간의 연구기간동안 460여명에게 뇌졸중이 발생했다. 이 중 흑인에게는 172건, 백인에게는 288건이었다.

 

연구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흑인들은 평균 수면 시간 7시간에서 8시간을 잔 경우보다 뇌졸중 위험이 80% 낮았다.

 

수면시간이 9시간이상인 백인들은 평균 수면시간을 잔 경우보다 뇌졸중 위험이 70% 높았다.

 

수면의 양이 뇌졸중에 미치는 이러한 위험은, 백인과 흑인 여성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흡연, 당뇨, 심장질환 같은 뇌졸중 위험요소를 조정한 후의 결과다.

 

연구진은 " 수면시간이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과 인종간 다르게 나타난다는 이번 결과는 재확인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