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 처방약 시장 6분기 연속 1위

김영길 기자
| 입력:

아이큐비아 집계...올 상반기 933억원으로 처방액 1위 기록

상반기, inno.N 케이캡 국내신약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수입약인 MSD의 키트루다(면약항암제.2015년 국내 발매)가 작년과 올 2분기까지 '분기단위' 기준, 6분기연속 처방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산신약 30호로 작년 3월 출시된 inno.N의 케이켑(역류성 식도염-위궤양 등)은 처방순위 10위에 랭크돼 그나마 국산 의약품의 '체면'을 세웠다. 


23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외처방 에서는 키트루다가 가 933억원으로 1위를 기록 했는데, 이는 작년 상반기 보다 29.1%가 늘어난 것 이다.


키트루다의 올 1분기 처방액은 441억원. 작년 1분기 대비 27% 증가, 2분기에는 4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률 31%를 기록했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1분기 347억원이 처방돼 매출액 기준, 국내 시장서 분기기준, 1위를 실현 한 후  올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처방액 1위를 달리고 있다.


키트루다는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 PD-L1 수용체와의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를 활성화,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흑색종에 이어 폐암, 두경부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 30여종의 암 가운데 가장 우수한 치료효과가 보고되면서 처방이 늘고있다.

 

               2021년 국내 의약품 처방액 1~10위 제품(단위: 억원/자료: 유비스트)

 

키트루다는 국내발매 직후엔 분기당 처방30억원 안팎에 불과 했다. 그러나 2017년 8월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의료보험이 적용된 후 처방액이 빠른 속도로 늘기 시작했다.


2018년 1분기엔 처음으로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고, 2019년 2분기에는 분기엔 3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에는 리피토를 2위로 밀어내고 전체 처방액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퍼제타, 케이캡, 프롤리아 등 최근 국내외 제약사들이 내놓은 신약도 주목할 만한 처방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로슈의 퍼제타(2017년 발매)는 올 상반기 처방액 450억원, 전년보다 29.6% 증가했다. 퍼제타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HER2 표적항암제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적이 없는 전이성 또는 국소재발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도세탁셀 및 트라스투주맙과 병용투여하는 약물이다.


퍼제타는 올 2분기 처방액 236억원, 전년동기대비 34.7%가 늘어 처방순위 7위에 이름을 올랐다.


또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2016년 11월 발매)는 올 상반기 매출 424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1.6% 늘어난 424억원을 기록, 전체 처방액 순위 9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처방액 1~10위에서는 inno.N(2019년 3월 발매)의 항궤양제 신약 케이캡이 417억원을 실현, 전년 동기 대비 57.4%가 늘어, 국산신약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랐다.


케이캡은 테고프라잔 성분으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결합시켜 위산의 분비를 저해하는 새 기전의 약물이다.


케이캡은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 허가로 2019년 3월 발매, 같은 해 7월 위궤양 치료적응증을 추가하면서 가파른 처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태고적 약물이라는 별칭을 가진 사노피의 항혈전제 '플라빅스'도 올 상반기 매출이 468억원으로 전년대비 21.3% 확대, 처방순위 9위를 기록, 아직은 쓰임세가 있음이 확인됐다.

 

×
यह लेख चयनित भाषा में उपलब्ध नहीं है। मूल संस्करण दिखाया जा रहा 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