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소듀오(종근당) 겨냥 저용량 동일급여價 책정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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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부터...복합제 에소메졸플러스(20/350mg) 720으로 출시

한미약품, 고용량 이어 저용량도 '에소듀오'와 같은 급여價
PPI+제산제 1위 노림... 수성 입장인 종근당 사이 불꽃튈듯


한미약품이 위식도역류질환 복합제인 자사 '에소메졸플러스(에스오메프라졸+수산화마그네슘)'의 급여상한가(價)를 저단위까지 종근당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와 같게 책정했다.


약업계는 한미가 고용량에 이어 저용량에 까지 종근당의 에소듀오와 자사 제품의 급여가를 똑같이 책정한 것을 사실상 '추월도전장'으로 보고 있다.


28일 약업계와 약가관리 당국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에소메졸플러스정20/350mg은 7월 1일 일부터 급여상한價가 720원으로 조정된다.


이는 종근당 에소듀오정20/800mg과 같은 약가로, 두 제품 모두는 에스오메프라졸 20mg이 함유돼 있다.


한미는 지난 4월 단위가 높은 에소메졸플러스정40/350mg을 등재 할 때도 에소듀오정40/800mg과 같은  920원으로 신고한바 있다.


종근당의 에소듀오는 PPI계열 성분 에스오메프라졸과 제산제의 복합제. 이들 제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주류 이다.


에소듀오는 위산에 약한 에스오메프라졸을 제산제로 보완, 복용 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종근당 에소듀오는 2018년 출시, 단숨에 처방 100억원을 넘어섰고, 작년엔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182억원을 기록했고, 작년까지 에소듀오 제네릭 쏟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처방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소메졸로 위식도역류질환 단일제 시장은 장악했지만, PPI+제산제 복합제에선 후발 주자로, 복합제에서 1위인 에소듀오를 타깃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종근당 에소듀오는 제네릭이 29개나 되지만, 저용량·고용량 둘 다 동일급여가인 제품은 없었는데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동일價가 만들어짐에 따라, 두 제약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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